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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시비상대 900마일 날아가 폭행

온라인 게임중 시비가 붙은 남성을 900마일 떨어진 곳까지 직접 찾아가 망치로 폭행한 20대 한인 남성이 체포됐다.   나소카운티셰리프국에 따르면 뉴저지에 거주하는 에드워드 강(20.사진)씨는 지난 23일 플로리다주 퍼난디나 비치의 한 주택에 침입해 재커리 딘을 망치로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앞서 강씨는 지난 21일 범행을 위해 뉴저지 뉴어크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플로리다 잭슨빌 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다. 강씨는 부모에게는 친구를 만나러 플로리다에 간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잭슨빌 공항에 도착한 강씨는 피해자 집 인근의 호텔을 숙소로 마련하고, 철물점에서 망치와 플래시라이트를 구매했다. 이후 강씨는 검은 옷차림에 장갑과 마스크를 끼고 망치를 챙긴 채 지난 23일 새벽 2시쯤 딘의 집에 몰래 침입했다. 강씨는 집 안에서 게임 중인 피해자가 방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방문을 나서던 딘의 머리를 망치로 가격했다.   당시 딘의 비명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 딘의 양부는 두 사람의 몸싸움 장면을 목격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딘과 양부는 셰리프국 경관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강씨를 붙잡아두었고 이후 출동한 셰리프국 경관들이 강씨를 체포했다.   셰리프국은 2급 살인 미수 혐의와 무장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 딘은 가상 판타지 온라인 게임인 아크에이지에서 강씨와 논쟁을 벌인 게임 이용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강씨는 수사 담당 경관에게 조사 도중 자신이 감옥에 얼마나 가게 되는지 물었고, 체포 이후 모친과의 통화에서는 피해자를 살인할 계획은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피해자인 딘은 머리를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준 기자온라인게임 시비상대 온라인게임 시비상대 셰리프국 경관들 플로리다 잭슨빌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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